친정에 일이생겼을때
라이프다이어리 2003/10/19 23:03   http://blog.azoomma.com/hiswife/102143

친정에 일이 있어 요즘 하루에 한번은 왔다간다한다 가끔은 자고도 가고....

오늘 새벽 급기야는 집에서 전화가왔고 난 새벽 다섯시에 친정으로 출동해야했다

친정의 일들을 남편과 전부 해결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부부싸움 .........친정에서는 며칠전부터 계속 전쟁이었다

지친동생이 급기야는 전화를 했고 가보니 장미의 전쟁이 일어나고있었다

요리조리 말 바꿔가며 잘 피했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이상했나보다

사실 엄마가 많이 아프기도했지만 같이 갈 상황은 절대 아니었는데

맏사위로서 더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자꾸 가겠다는 것이다

평소엔 그렇게 절하라고 해도 인사하나 전화한통 할줄도 모르더니

던져놓고 다니니까 자동이네^^

급기야 새벽에 엄마는 병원에갔고 난 가겠다는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왔다

나도 우리 식구들도 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부분을 같이 겪어나가야하는지

아님 끝까지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가야하는지...........

가끔 남편과 다투게될때 하지말아야할 말도 이기기위해 얘기하고마는 남편의 모습을 생각하면 모르는게 후에 좋을듯도 싶고.... 

참~ 친정에 좋은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아빠가 정말 남은 시간들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사셔야하는데......

 

아쨌든 계속 이러다보니 정말 남편에게 미안한마음이 생긴다.

어찌보면 남편이 너무 친정식구들에게 철이없고 무심하게 대하니까 못미더운부분탓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잘못이겠지........

이유도 잘 알지도 못하고 벙 쪄있는데 그래도 말로는 괜찮다고한다

정말 이해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미안함으로 아까 통화를했다.

정말 마음으로 이해하냐하니까 한단다..

언제는 정말 나쁜 상상까지 하면서 그렇게 미웠는데 ㅋㅋㅋ

어찌도 이리 사람마음이 간사한지

아~ 울 신랑 팔베게없음 잠 못자는데 오늘밤이 왜이리 외로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