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
살아가는 이야기 2013/05/22 11:16   http://blog.azoomma.com/hemang03/286861
오늘따라 나혼자 먹자고 밥을 차리려니 급 귀찮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아이들 간식이 뭘까...
간식표를 보니 찐감자와 우유.
그래, 점심 대충먹고 아이들 간식 먹는 시간에 감자와 우유를 먹으면 되겠단 생각을하고 
냉장고에 굴러 다니는 빵 한봉지와 커피로 점심을 대신했다.
눈깜짝할 사이 빵과 커피를 먹고나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밀려왔다.
딸이 빵순이라고 놀릴만큼 빵을 좋아하니ㅋㅋ
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탓(?)인가?
퇴근후 운전을 하려는데 갑자기 속이 미식거리며 약간 어지럽기까지한다.
차에 기름도 넣어야 하고 해서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넣었다.
갑자기 휘발유 냄새에 또 속이 미식거린다.
왜이러지?
지금 이 상황에서 미식거림을 달래줄 뭔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동네 시장안의 슈퍼에 들어가 바구니에 미식거림을 달래줄만한 것들을 주워 담았다.
요구르트, 청포도, 거봉포도, 체리,
집에 오자마자 요구르트 한 병을 마시고 포도, 체리를 씻어 마구마구 먹어댔다.
그리곤 기절하듯 누웠다.
잠시후 속이 편안해졌다.
(왜 그랬을까? 혹시 나에게도 당뇨란 병이 생긴것일까?)
그리곤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마도 뱃속에 곡기가 안들어가서 그랬나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