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 약속이있어 점심을먹고 자판기 커피까지 마시고 앉아 네여자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루시아 : "우리 이제 나가요. 자꾸 쳐다봐요." 세여자 : "테이블 많이 비어 있는데 뭘~" 수다는 이어지고 급기야 나도 어디선가 우리쪽을 자꾸 쳐다보는걸 의식하게 될무렵 루시아가 다시 "우리 그만 나가요" 한다. 계산을 하는데 카운터직원의 급친절~ "음식은 맛있었어요? 또 오세요~" 뭥미? 쳇? 밖으로 나오니 헤어지기도 섭섭하고 커피도 마셨겠다 그렇다고 딱히 갈곳이 없었다. 옆에보니 '스타벅스' 매장이 있었지만 아줌마들 수다떨만한 장소로는 부적합, 이야기 나눌만한 곳을 찾다보니 골목에 '커피볶는 하루네집'이란 간판이 보였다. 그전에 레스토랑 이었는데 업종이 바뀌었나보다. 들어가 보았더니 그윽한 커피향이 우릴 반긴다. 커피숍을 미니2층으로 꾸미고 아늑한 쇼파에 고전풍으로 꾸몄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아보였다. 창가쪽으로 자리를잡고 앉았다. 종업원은 30대중반의 남자 둘~ 주문을 받으러 올줄알고 기다리는데 영~주문 받으러올 생각을 안한다. 커피 메뉴판을 펼쳤다. 허걱, 비싸봤자 5~6천원 하겠지 했는데 무슨 커피값이 8~9천원 암튼 커피 주문할걸 골라놓고 기다리는데 영 주문 받으러올 생각을 안한다. " 우리가 직접가서 주문 하는건가?" " 아니야 좀 기다려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주문 받으러올 생각을 안한다. 벨라뎃다 :" 여기요~" 종업원 : "네~" 그제야 종업원이 온다 그것도 달려 오는것이 아니라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커피를 마시며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나가란 눈치를 주지 않았는데도 우린 각자의 일때문에 커피숍을 나왔다. 커피값 비싼거 오늘은 용서해줄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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