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도 부작용이 있는지...
살아가는 이야기 2009/05/24 12:59   http://blog.azoomma.com/hemang03/283769
파스도 부작용이 있는건지,
부은 손목에 파스를 붙인날부터 온몸의 뼈마디가 찌릿찌릿,
그러고보니 뼈마디라기 보다는 뒷골, 발가락끝, 손끝, 팔꿈치가 찌릿찌릿 한것이 만지기만해도 아프다.
딱히 감기나 몸살 증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통통한 내몸이 뼈만 앙상히 남아있는 느낌,
신랑은 병원 안간다고 뭐라하고,
그런데 내생각은 손목의 파스를 떼내면 낳을것만 같은기분,
손목의 붓기가 약간 빠진것 같아 어젯밤에는 파스를 떼고잤다.
새벽미사 가려고 5시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깨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냥 교중미사 갈 참이었다.
손목부터 만져보았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고 발끝의 느낌도 느껴 보았다.
괜찮았다. 머리도 안 아프다. 
얼른 일어나 머리감고, 세수하고 성당엘 갔다.
운전을 하는데 마치 운전을 처음하는 느낌이었다.
성당 다녀오는데 내가 내가 아닌것 같았다.
거죽은 나 이지만 속은 내가 아닌것 같았다.
암튼 어두컴컴한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
파스도 부작용이 있는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