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을 다녀와서
살아가는 이야기 2004/02/18 17:53   http://blog.azoomma.com/hemang03/117375

어떤 종교 단체든지 사랑을 베풀고 아주 작은것 이지만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봉사를 하며 살아간다.

 

성당에서 한달에 한번씩 나눔의집 에가서 각처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살레시오 가족 '이란 회보와 지로용지를 우편으로 보내드리는 작업을 하고 오는데

거의 이년 여를 가지 못하다가 요즘 시간을 낼수가 있어서 다녀왔다.

 

오늘 새삼 느낀것은 그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건만 이사회는 왜 그렇게

어려운 이웃뿐인가.....하고

 

그곳 나눔의집에는 부모가 안계시거나, 부모가 이혼을 하였거나 ,결손 가정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곳이다 .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기 위하여 식당으로 갔더니 그 아이들과 같이 밥을 먹을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엄한 규율 속에서도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밝아보였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초등학생 에서부터 중학생 까지라고 하였는데 형들은 동생들의 공부를 봐주고 식사가 끝나면 당번을 정하여 설겆이를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한 아이가 주방 아주머니께 자꾸 무얼 물어보고 아주머니는 같은 대답을 몇번씩 해주시는데 전혀 짜증내는 기색없이 웃으면 대답을 다 해주시는걸 보고 정말 사랑이 없이는

저렇게 할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난 어땠는가........

 

삼시 세때 시어머니 밥 차려 드려야  하는일....

일주일에 한번씩 시어머니  목욕 해드려야 하는일.....

일요일 이면 늦잠 한번 못자본다고 투정했던일....

이 모든 일들이 나의십자가 라고 감히 건방을 떨지 않았던가.

 

분명 그 주방 아주머니도 무보수로 봉사를 해주시는 분 일것이다.

 

지금 저 밖에서 공을 차며노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과연 저 아이들보다

더 행복해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집에 돌아오는길에 저 아이들의 장래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17~18세의 나이에 저 아이들이 사회에 나아 갔을때 과연 이 사회는

저 아이들을 얼마나 포용 해줄수 있을것이며 저 아이들은 얼마나

 남을 위하여 봉사하며 살아 갈수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