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의 1차 오일 쇼크와 79년의 2차 오일 쇼크로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심각하게 겪었다. 지나친 원유수입 의존도와 고에지소비 산업구조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취약성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후반기 부터 서서히 오르던 원유값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는 피부로는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달러화의 약세로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 유가의 상승을 상쇄하여, 원입수입가격의 원화 가격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가격이 별반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화의 대 달러 환율이 더이상 내려가면 외국 여행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겠으나, 한편 수출의 채산성이 악화되어 국가 경제에는 심대한 타격이 우려된다. 아마도 더이상의 환율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원유가는 당분간 견조한 상승세가 예견되는 모양이다. 신문 보도에 "자동차 10부제실시" 얘기가 보도되었다. 과연 자동차 10부제 실시가 실효성이 있는 제도인가? 과거에 과연 에너지 절약에 어느정도의 효과를 보았으며, 전 국민의 참여율은 어느 정도였으며,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얼마였가?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계몽적 운동이라면 모르지만,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강제성 운동이라면 전국민이 느끼는 스트레스도 고려해 보아야 하겠다. 자동차 2대이상을 가진 가정에서는 조금 불편하겠지만 즉 이들에게는 조금 귀찮기만 한 정도이겠지만, 일반 서민에게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것이다. 행정편의주의의 발상에서가 아니라면, 실효성 있는, 즉 고통이나 스트레스가 거의 수반되지 않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계몽운동이 먼저 선행되어야 겠다. 생활 주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이 절약의 첫걸음이 되어야한다. 자동차에는 제너레이트(소형발전기)에서 발생되는 전력이 항상 남아돌고 잇다. 밧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가 처음 시동을 걸 때 일부사용되나면, 곧 바로 제너레이트에서 발전을 하여 박데리에 충전해준다. 이 때 시동을 걸 때 소모된 밧데리의 전력을 약 5분 정도 충전하고 나면, 제너레이터에서 발전된 전력은 남아돌아 버려지게 된다. 이 전력을 활용하여 자동차의 운전자용 선풍기를 돌려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거나 에어컨을 약하게 사용하면, 년간 자동차 연료 소비량을 약 6% 절약할 수 있다. 누구나 운전중 버려지는 전력을 사용하여 시원하게 운전하며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동차 제너레이터의 전력이 약하여 자동차에어컨을 작동시킬 수가 없어, 에어컨은 엔진의 동력으로 작동시켜야 하며 차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한여름 에어컨 3단을 사용할 경우 20%이상의 연료가 더 소모되며, 1단을 사용하더라도 약 10%이상 더 소모된다, 따라서 한여름이라 하더라도 에어콘 1단에 운저자용 선풍기를 사용하면 약 12%이상의 유류소모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장 현명한 에너지 절약은 버려자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일이다. 그러나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회수하는 장치나 설비가 고가이면 비실용적일 수 있다. 그러나 운전자용 선풍기는 저렴하여 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년간 시원하게 사용하고 약 18만원의 연료비 절감을 기할 수 있으며, 선풍기의 내구성이 좋아 다년간 사용한다고 볼 때 선풍기 구매비용은 조금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현재 약 1,5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어, 전 국민이 현명하게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여 운전자용 선풍기를 사용한다고 할 때 년간 약 2조7천억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잇다. 시원하게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자동차 연료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덧 붙여 말하면 열료소비 절감은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을 줄이는 보다 큰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여름철 오존 주위보와 열대야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아닌가? 올여름 오존주의보가 몇번이나 발령되고,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밤이 몇밤이나 될지? 한여름 자동차 배기가스를 10%이상 줄임으로서 이런 어렴움을 피할 수는 없을까? 모두가 생각해보고 나부터 솔선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기오염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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