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여름철 에너지 절약 지혜
1. 정보찾기 프로젝트~! 2006/12/13 16:46   http://blog.azoomma.com/help/239538
출처 : 안전 밥상
지루한 장마를 뒤로하고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더운 여름이 되면,
한번쯤 드넓은 푸른 바닷가를 뛰노는 시원한 옷차림의 젊은 여성과,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모시옷을 입고 수박을 쪼개먹는 시원한 여름풍경을 그려본다.

하지만 열섬현상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아스팔트 가득한 도심에서는
그래도 에어컨 앞이 가장 시원한 휴식처가 되곤 한다.

그러나 에어컨을 마음대로 사용하기는 좀 겁이 난다.
에어컨의 전력소모가 워낙 큰데다 냉방병의 위험도 만만치 않아
내키는 대로 마음껏 틀어댈 수 없는 까닭이다.

특히 가정용 전력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덥다고 에어컨을 마냥 틀다보면 전기요금 고지서의 숫자를
의심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무더운 여름을 알뜰하고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인체는 대략 21.2 ~ 26.5℃의 온도와 28 ~ 40%이하의 상대습도에서 쾌적함을 느낀다고 한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에너지를 과소비하지 않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28도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에어컨을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인 26~28도로 맞춰 가동하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 후, 쾌적 온도와 1~2도 차이나는 부분은
가급적 선풍기나 부채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한다면 시원함을 느끼면서
에너지도 많이 절약할 수 있어서다.

전자제품 두 대를 같이 사용하는데
전력소모가 더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반 가정용 선풍기의 경우 소모 전력은 에어컨의 약 30분의 1에 지나지 않으므로
전기사용량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시뮤레이션 실험결과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이면
약7%정도 전력사용량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에어컨 설정온도를 25도로 맞추어 놓았다면 지금부터 28도로 3도만 올려보자.

이로 인해 가정에서는 약20%의 전력사용량 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국가적으로 약 3,441억원의 에너지절약효과와 더불어 발전소 두개를 짓지 않아도 되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된다.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가급적 문을 자주 여닫지 말고 음식물은 한꺼번에 넣고 빼야 하며,
냉장고 내에 음식물 용량은 60%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더운 음식은 반드시 식혀서 넣고, 냉장고 뒷면은 벽으로부터 10㎝정도 떼어놓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꺼둘 수도 코드를 뽑아놓을 수도 없다.

따라서 냉장고는 처음 구입할 때부터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이며
지금도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늦추지 않고 있어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냉장고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노란색의 스티커로 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확인해 보면 된다.
3등급보다 2등급이, 2등급보다 1등급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으며
1등급은 3등급에 비해 연간 33%의 에너지가 절감되므로
가급적 등급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에너지절약도 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여름 더위를 여유로이 즐기는 마음자세가 아닐까 싶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계절에 따른 풍경과 산수, 제철과일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적절한 운동과 여행, 목욕 등을 즐기며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순환주기에 신체를 맞추어 가는 것은
무더운 여름철의 에너지절약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