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호르몬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환 경호르몬 작용물질에 의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생태계와 인간에게 이상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수컷의 암컷화,암·수의 구별이 없는 임포섹스(imposex),야생동물의 생식 이변 등이 일어나고,사 람에게는 면역력 감소,행동 이상,정자수의 감소,유방암 및 정소암 이 증가하는 등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환경 호르몬의 위험은 극미량이라도 생체에 큰 피해를 준다는 점 이다.
환경 호르몬은 ppt(1조분의 1)라고 하는 극히 적은 양으로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분비기능의 교란이 일어나고 게다가, 오염된 생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배 속의 태아에 노출 되면 출생 후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환경 호르몬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농약,비닐 태운 재,공장폐수,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각종 화학 물질 로 70여종이 밝혀졌으나 앞으로 그 수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 호르몬이 체내에 들어가면 다이옥신의 경우는 7.5년이 있어 야 소실된다고 하므로 한번 오염되면 오랫동안 다이옥신이 우리 몸속에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식품으로 식물섬유가 많은 음식물 로는 강낭콩,팥,우엉,호박,양배추 등이다.
또 버섯류로는 검정목 이버섯,건포고 버섯이 좋고 해조류에는 미역,다시마, 파래 등이 환경호르몬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음식물에는 셀 룰로오스,리그닌,펙틴,만난 다당류 등이 많이 들어 있어 환경호르 몬을 잘 흡수하여 배설한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식물섬유를 10% 함유한 사료를 급여한 쥐의 분 변에서 다이옥신의 양이 대조군에 비하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 설량이 증가하였다는 연구도 있다.
이는 식물섬유가 소장에서의 다이옥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
최근에는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버섯이 발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잎대버섯과 팽이버섯을 다이옥신 용액에 담가 두면 다이옥신이 30~50%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잎대버섯과 팽이버섯은 토 양에 재배하여도 2차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일은 없으므로 획기적으로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음식물이라 할 수 있다 .
류병호·경성대 식품공학과 교수·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