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내분비교란물질에의 노출은 일차적으로 음식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환경호르몬은 생태잔류성이 높아 육류, 우유제품, 물고기에 높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이런 물질은 오염된 지역의 물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지방질에
농축되어 있기 쉽다.
식품 속에 함유된 환경 호르몬은 주로 생물농축을 통해 식품(동,식물)에 축적되거나 식품첨가물 혹은 식품포장재 속에 함유된 물질에 의한다.
요즘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식품포장재에서 용출되는 물질들로서 포장재의 코팅, 가소제, 식품포장용기로 사용되어 식품 내에 직접 용출된다는 점에서 비록 약한 농도라도 인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에폭시 수지는 식품 산업에서 플라스틱 코팅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런 물질들은 내분비 교란능력 외에도 과거에는 에폭시 수지 자체의 알킬화에 의한 발암성으로 인체내 독성이 문제가 되었다.
그 외에도 식품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티렌 수지 또한 내분비 교란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