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잠든 시간 인터넷 경매
경매 사이트 옥션에는 1000원부터 입찰을 시작하는 천원경매라는 코너가 있다. 새벽에 마감되는 경매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아 경매가가 크게 오르지 않고, 이것을 노리면 저렴한 값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소위 ‘최저가 경매’를 내걸고 사기 행위를 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것. 이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잘 알려진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때는 경매 사이트마다 운영 방법이 조금씩 다르므로 경매의 진행요령, 입찰 낙찰 관련사항, 사이트 연락처, 문제 발생시 해결 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둔다. 또 가격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입찰 상한가가 제한되고, 신용카드 보완시스템이 안전해야 한다.
경매를 할 때는 정확한 시중가뿐만 아니라, 제품의 정상·할인·중고가 및 백화점·전문점·할인점 가격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가격폭을 낮게 했다가 마감 직전 과감하게 베팅하는 게 요령. 승부욕이 앞서면 가격만 올리게 되므로 나름대로 낙찰가를 정해놓고 무리 없이 해야 한다.
폭탄 세일 시간 노리기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 시간을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백화점 식품 매장은 매일 오전 전날 팔고 남은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전일코너’라는 것이 있고, 할인점은 폐점 한두 시간 전에 신선 식품을 50% 정도 싸게 파는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단 너무 늦게 가면 좋은 물건이 다 팔리므로 세일 시작 시간을 알아두고 맞춰 간다. 라면이나 생활용품은 OK캐쉬백 포인트가 적립되는 제품을 사도록 한다.
각 카드의 포인트로 쇼핑하기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는 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두었다가 현금처럼 돌려받는 제도. 일반적으로 0.2%인데, 100만원을 결제하면 2000원을 돌려받는 셈. 포인트 적립률이 너무 낮다고 생각된다면 특별가맹점을 이용하자. 카드사마다 특정 제휴를 맺은 점포에 가면 일반 가맹점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최고 50배나 높다.
삼성카드의 경우 보너스클럽이라는 로고가 붙은 곳에서, 비씨카드의 경우 6000여 개의 탑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각 카드사에서 수시로 포인트 적립행사를 하므로 잘 체크했다가 참여하면 큰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4∼5년 전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각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청구서를 통해 점수와 유효기간을 확인해 아까운 포인트를 날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 아끼면 돈이 되는 생활법 ◀
옷이나 가구 등 수선하기
의류나 가구를 수선하는 리폼 업종들이 인기. 이들 업체나 리폼숍도 소비자의 알뜰 분위기에 편승해 무료수선이나 보상판매 같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의류의 경우 유행이 뒤처진 더블 스타일을 싱글 정장으로 바꾸고 크기를 약간 늘리려면 비용이 3만원 정도 드는데, 기성복을 새로 사는 값의 10% 정도다.
가구도 못 쓰게 된 장롱을 가져와 색깔을 바꾸고 디자인까지 뜯어고치는데 드는 비용이 40만∼50만원선. 새 장롱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밖에 신발이나 가방도 수선해서 얼마든지 더 쓸 수 있는 품목. 재봉틀을 구입해서 직접 수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인터넷뱅킹으로 은행 수수료 절약
인터넷뱅킹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신청하도록 하자. 각종 수수료가 반 이상 절약되기도 하고, 월말마다 은행에서 한 시간 가까이 대기하는 시간 낭비도 아끼게 된다. 최근에는 자동화기기와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인터넷 통장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형편.
이 통장은 기존의 ‘종이통장’이 아니라 현금카드에 계좌번호가 기록돼 발급되며, 새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을 경우 통장 재료비, 인쇄비, 인건비 등이 포함된 원가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도 도입될 예정. 소액 예금에 대해서는 무이자를 적용하는 은행 규정의 예외대상에 속해 예금액에 관계없이 약정 이자를 지급하기도 한다.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폰뱅킹이나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땐 수수료가 없는 낮 시간을 활용하고, 주말에 사용할 돈은 미리 인출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자.
교통비 할인되는 신용카드와 지하철 정액권 사용
온 가족의 한달 교통비만 해도 적지 않은 지출이다.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걷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신용카드와 지하철 정액권을 구입할 것. 신용카드의 경우 50∼60원이 할인되며, 1시간 이내에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추가로 50원이 더 할인된다.
지하철 정액권은 1만원권을 샀을 때 1만1000원이 충전되어 1000원을 깎아주는 셈. 학생용 정액권은 1만원권의 경우 1만2000원이 충전돼 있으므로 교통카드보다 이익이다. 학생이나 지하철만 타는 사람에게는 정액권이 낫고, 버스와 번갈아 탄다면 신용카드가 낫다. 신용카드는 포인트도 적립되고, 연말정산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맞춤요금제, 정액제, 장기계약 등으로 통신비 줄이기
유선전화는 할인시간대를 이용하자. 시내 전화는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180초당 45원, 공휴일에는 258초당 45원으로 30% 정도 저렴. 시외 전화의 경우 평일 오후 9시∼자정, 오전 6시∼8시까지, 공휴일 오전 6시∼자정까지 30%가 저렴하며,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50%가 절약된다. 또 전화사용이 길고 많다면 맞춤형 정액제를 이용하는 것도 유리. 정액제는 요금 평균액수에 따라 1000∼5000원을 더 내면 시내외 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것.
휴대폰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택하는 것이 우선. 가장 이용이 많은 시간대에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벨소리, 캐릭터 이용이 많은 사람은 월 1000∼3500원인 ‘벨무제한요금’을 사용하면 일반요금 대비 50% 할인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일정시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프리통화 상품을 올해 말까지 판매하고 서비스는 내년 말까지 한다. LG텔레콤은 월정액을 내고 무제한 사용하는 서비스와 월 2만5000원에 문자 무제한인 상품이 있다.
절전형, 절수형 제품 사용
가전제품 구입시에도 절약 효과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전기 소모가 많은 에어컨, 냉장고, 다리미 등은 반드시 초절전형을 사야 한다. 초절전형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보다 약 20% 가량 전기를 줄일 수 있다. 전등은 백열전등에 비해 80%나 전력 소비가 적은 콤팩트 삼파장 형광등을 이용하면 좋다. 수명도 10배나 길어 경제적이다. 콘센트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기가 차단돼 방전되는 것을 막아주는 절전형 오토 멀티탭을 구입하면 연간 2만원 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사용 습관에 있어서 각 가정의 TV와 오디오 플러그를 빼놓으면 연간 30kwh, TV를 한 시간 덜 보면 역시 30kwh, 60촉짜리 형광등 한 개만 끄면 연간 110kwh 등 연간 170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고 음식물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 빨래는 세탁물을 모아서 하고, 다림질도 모아서 하면 20% 안팎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전해보다 전기 사용을 20% 절감한 가정에 대해 절감비용 이상의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아이들을 위한 문화센터와 보건소 이용
구청이나 구민회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 저렴하다. 수영강습, 발레, 피아노, 글짓기교실, 컴퓨터교실 등의 수강료가 불과 2만∼5만원으로, 한 곳의 학원비로 2∼3개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런 곳에선 굳이 아이들과 극장까지 가지 않아도 무료나 1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찾을 수 있다.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한때 보고 마는 책들을 굳이 다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읽힐 수 있다. 역시 도서관에서도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거나 전시회, 글짓기 대회 등의 행사를 연다. 이런 행사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것도 뜻밖의 성과를 불러들일 수 있는 일. 아이들의 독감 예방 주사는 지역보건소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접종시키자. 보건소 서비스가 좋아져 부담 없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