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춘분일기----이해인
1. 정보찾기 프로젝트~! 2006/03/23 16:47   http://blog.azoomma.com/help/221159
출처 : bird's-eye view.

춘분 일기----이해인

 

바람이 불 듯 말 듯

꽃이 필 듯 말 듯


해마다 3월 21일은

파밭의 흙 한 줌 찍어다가

내가 처음으로

시를 쓰는 날입니다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다구요?


모든 이에게

골고루 사랑을 나누어주는

봄햇살 엄마가 되고 싶다고


춘분처럼

밤낮 길이 똑같아서 공평한

세상의 누이가 되고 싶다고

일기에 썼습니다


아직 겨울이 숨어 있는

꽃샘바람에

설레며 피어나는

내 마음의 춘란 한 송이


오늘따라

은은하고

어여쁩니다

 

애기때의 모습

너무 예쁜강쥐

 

 

오늘 외식할까?

어~엉

듣던중 반가운 소리로 약속을 하고 그를 기다린다.

시간이 되니 칼같이 현관입구에 기다리고 있다.

새로 오픈한 곳으로 갈까?

어~엉

요즘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시푸드 음식점

동서양의 퓨전음식과 해산물과 웰빙음식.

맛있어?

그~냥 저~냥

그렇지?

어~엉

그래 순대국에 깍뚜기에 밥말아 먹는 게 제일 좋아.

아니 비지찌개에 보리밥은 어때?

다음에 그렇게 먹자.

씨~익하고 웃는다.

 

작년 엄마생신때 안산 바이킹스에서 먹던 그맛이 아니라  실망을했어요. 어제 오픈했다고 하더군요. 오늘 간곳은 그와 유사하지만 그맛이 아니어서 좀 그랬답니다. 차츰 나아지겠죠.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서비스개선과 최상의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이로 하여금 다시 가고 싶은곳이 되어야겠죠. 이구동성으로 맛이 없다고 그러면 문닫는 것은 시간문제이겠죠. 잘 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