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봄...시의 화답
1. 정보찾기 프로젝트~! 2006/03/10 20:10   http://blog.azoomma.com/help/220462
출처 : 천년사랑

 

꽃잔디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 박동규


내가, 사랑하는 그리움이여 ~
산호보다 귀중한 아름다움이여 ..
새벽태가 낳은 이슬에
머리 곱게 단장하고 ..

굽어보는 새벽빛처럼
아름다운 보름달처럼
태양빛 순결함에 젖은,
그대는 정녕 누구인가요?

나의 사랑 어여쁜 자여...
들국화 진한 향기 머금은
그대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모든 것이, 매력입니다.

구슬꿰미를 걸친,
금빛으로 장식된 소중한 그대가
눈부시게 아름답고 붉어서
세상에서 가장 두드러진답니다.

오! 보시오!
당신이 돌아올 침상으로 ...
민들레 사이사이
꽃잔디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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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

수넴여인을 부르는 솔로몬이여!
눈부신 봄볕은 아성처럼 쏟아지고 님은 저만치 눈흘기고 서있네
비너스여 그대는 깨어나라.단내음 풍기면서 어서오라
아지랑이 너울 거리는 동산에 둘이서서
손끝에 아리는 사랑을 부르리
현란한 바람은 머리칼 당기며 뒤로 가자고~
꽃들은 쟁반을들고 꿀을 흘리는데
아!님은 님은 저만치서 즈려밟고 오시나이까!
새들의 합창 소리에 영혼은 취하고 님은 저만치오네



 

olive:

새벽이슬로 모욕하고
참빛으로 쪽지어 은비녀 입에물고
경대속의 고운님을 어리며
살포시 모시적삼 한푹쥐고
그님 오시는길 넘나드는 아지랑이
해더디 감이 한이로다
님이여 바람도 달려가는 고개길에
찬란한 아름다운 그녀의 눈빛위로
살포시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olive:
종달이 보리밭에 지우쳐 쓰러지고
장끼도 콩밭에서 사랑을 심네
아!
님은 이제 오셨구나!
장삼자락 봄바람에 노래 부르며
아!
님은 오셨구나!
살구나무 웃는 대문은 새벽부터 열렸구나!
님 오르시는 문지방이 새벽인들 닳았을까!
밤중인들 닳았을까!
주안상 곱게 덮은 옥포에
매화주가 흐르니 동동띄운 월계수잎
그향기가 님의 향기 못이기누나!
아!
사랑스런 달빛에 밤이 쓰러지네!
 

 

바위..:

그대, 아라비아 공주처럼, 아름답고, 아름다워라 ..
너의 미덕 희귀하며, 말은 즐겁고, 너와의 사랑을 어찌 잊으랴~~
그대여 그 어찌 임을 향한 희생이 저기 저, 불꽃과 같은고 ... .
그대, 아름다운 사랑아~ 그 사랑 강렬하여 죽음마져 흡입하니~ 오직 님을 바라보는 희생의 불꽃은 충성과 정조에 변함 없도다.
나의 순결한 반려자 나와 함께 심으리라.. 심으리라 .. 죽음보다 강한 것을 .. . .
찬란한 아름다운 당신의 눈빛위로,
민들레 사이사이 .. 꽃잔디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olive:

님이 부르시는 소리는
계곡의 메아리보다 더 청아하고
시린 입술은 백화잎처럼 떨리는구려!
시랑에 이슬이 떨어지고 가지에는
꽃을 머금었는데 다가오는
님의 향기 가슴에 불담으니
큰산도 좁은듯 답답하고
강물도 뜨겁기만 하네
님이여!
기우는 햇님도 서두르오니
어서 오시어 품에안아
꿈인듯이 거두시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