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먹고 사는 밥.. 입니다.
하루 세끼 먹고 사는 건 누구나 같은데
요놈 밥이란 놈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좋은 쌀로, 성능 뛰어난 전기 밥솥에 해먹고 싶어지고
그에 어울리는 비싼 재료로 만든 반찬을 상에 놓고 싶어지며
가끔은 밥 말고 다른 맛난 것도 먹고 싶어집니다.
그뿐입니까?
내 집말고 다른 곳에 가서 내 손 가지 않은
근사한 상을 받고 싶어지니
그 곳에 갈 적에 입을 그럴싸한 옷도 필요해집니다.
아.. 그리고 버스타고 가기 뭣하니
너무 초라하지않을 탈거리도 탐이 나는군요.
밥 먹고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차 한잔 해야겠고
거기서 만난 지인들과 수준을 맞추려다 보니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이 하나 둘이 아니게 됩니다.
이리하야..
우리의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밥..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