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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 .행복한인생이 쌍둥이 언니를 생각하며 썼던글
쌍둥이 자매간 얼굴은같지만 성격은 많이 달랐고
이애가 죽기 바로 며칠전 글인데 그 보고싶다는 조카는 딸이 아니고 아들이고 벌써 나이가 이제는 중학생 나이일터인데
참 세월이 무상하다

나는 쌍둥이입니다.
생긴 모양도 성격도 하나도 닮지 않아서
남들은 믿지 않을 정도인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자라면서 참 많이 싸우고 비교도 되고
같은 옷 입혀서 학교 보내는 엄마가 야속했고
참고서 하나 가지고 공부하는게 불편해서
쌍둥이인게 좋지는 않았었지요.
나이 들어 말이 통하는 친구 하나 얻은 기분으로
그제서야 쌍둥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좋았더랬지요.
이제
제 반쪽인 언니는 집을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둘째를 임신해서 부른 배를 안고서 이사를 했다합니다.
오늘은 그 언니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눈이 벌개집니다.
언니가 첫 조카를 임신했을 적에
그 아이 언제 나오나 빨리빨리 열달이 가서
조카를 얼른 볼 날을 기다렸었는데
이제는 둘째 조카가 딸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또 제가 안고 업고 다니며
사발팔방 좋아라 할텐데..
언니야..
나..
언니한테 한번도 언니라고 안부르고 이름불렀지.
언니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