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은 참 걸을수록 좋은곳인데 한여름 뜨거움에는 역시 좀 힘들고
그나마 제일 짧은코스 7코스 왜돌개에서 돔베낭구 가는길의 풍경 더워도 즐길만한곳 이더군요

그곳에서 만난 국화잎
노란색 감국을 피울듯
처음에는 고마리꽃이려니 했는데
줄기에 가시가 있는것보니 며느리밑씻개꽃
초가을에 보는꽃인데 벌써 피어있더군요
예전 종이가 없던시절 배변후 뒷처리를 풀잎으로 많이 했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건너준 뒷처리 풀입이 저리 가시돋힌것으로 일부러 주어서
시어머니 심술을 닮은의미로 붙여진 꽃이름이죠
그당시는 살기가 어려우니 그저 제일 만만한 존재에게 화풀이를 하고 살아서 그랬던것인지
민며느리 풍습에서 전해져온 며느리 문화가 어려운 현실에 그리된것인지
꽃이름중에 며느리의 애환이 담긴 꽃들이 제법 전해져오죠
바닷길의 절경을 보여주는 코스죠
인도벵갈칸나가 바다랑 어울어져 예쁘게 피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