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을 향해
채은선 님
흘러간다 흘러가
물꼬 터 주는 삽질 사이로
분홍빛 꿈
냇길 따라 신명나게 흘러간다
구름아 어서 가자
바람아 문을 열거라
우러르던 이상의 열쇠
바로 이 가슴에 꽃혀 있더구나
열린 대지로 발걸음 떼며
자유를 찾아 간다
하늘로 날아다니는
타오르는 성취의 빛을 향해
가리라 가야 하리라
푸른 산 부르는 메아리 따라
신들린 영혼이 춤을 춘다
구름과 바람도 합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