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꿈꾸며
붉은민들레-채은선 2011/07/20 11:18   http://blog.azoomma.com/heeks/284723
 

시작을 꿈꾸며





                       채은선 님



6월6일 흰꽃3.jpg




시계는 사람이

짐작할 수 없는 놀라운 것을 숨기고 있다

지난 세월들

최선을 다하고 살았다 해도

아집의 틀이 보이고 회의가 일렁인다

한 줌 진흙덩이같이

후회 모르는 나를 당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짚어보니 가능성을 폐쇄한 어리석음이었다

지난 시간들을 우습게 보낸 것이다

깨닫게 된 이 시점을 사랑하자

미련을 떨던 이기주의부터 버리자

귀한 자아를 두려워하던

스스로 갇힌 자폐아 같던 나를 멀리 유배시키고

처음 태어난 듯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자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 해도

하늘은 반드시 도와주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