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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의 어느날
패랭이꽃 사진
아지도 많이 있을것 같군요
오늘도 날은 덥지만 여의도공원을 가보고싶은데
그냥 들썩 들썩
밀린일 하면서 잠시 들어와봤네요
이제는 여름
오년간 신은 샌들의 찌든때좀 솔로 문질러서 햇볕에 널었는데
올해까지는 그래도 신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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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자목 석죽과
다른 이름 : 석죽화(石竹花), 지여죽(枝如竹), 꽃패랭이, 참대풀
패랭이꽃은 돌 틈에서 싹을 틔우는 대나무란 뜻의 석죽(石竹) 또는 산죽(山竹)이라 불릴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패랭이꽃의 씨는 매우 작기 때문에 약한 바람에도 사방팔방으로 널리 퍼진다. 또한 산허리, 바위 틈과
같이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도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한민족에게 사랑을 듬뿍 받아온 꽃이다.
꽃의 모양이 옛날 민초들이 쓰던 모자인 패랭이를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으며,
문학작품에서도 소시민을 패랭이꽃에 비유한다. 기독교에서는 패랭이꽃을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를 보고 성모마리아가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이라
하여 귀히 여기며, 꽃말은 ‘영원하고 순결한 사랑’이다.
원예종이 많아 흰색, 주황색, 붉은색 등 갖가지 빛깔의 꽃을 볼 수
있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달아드리는 카네이션 또한 이 중
하나인데, 그래서 패랭이꽃을 한국산 카네이션이라고도 한다.
원통 모양의 꽃받침, 수평으로 한껏 펼쳐진 꽃잎, 금새 사라져
버리는 향기 등이 특징이며 꽃잎에 자잘한 톱니가 많다.
여러해살이풀인 패랭이꽃은 몸체가 어느 정도 자란 후 겨울에는
줄기와 잎이 죽지만 뿌리는 살아 남아 이듬해 봄 다시 자라
꽃을 피운다.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 번식하는데, 화분에서
재배할 때에는 꽃이 핀 직후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서양에서는 패랭이꽃을 넣어 샐러드를 만들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비뇨기 계통의 치료 및 열을
내리거나 혈압을 낮추는 데 이용한다. 패랭이꽃의 씨앗을
한방에서는 구맥자라 하여 이뇨제나 통경제로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