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강원도의 특별한맛
행복한인생의 요리법을 즐겨보세요 2005/02/15 14:05   http://blog.azoomma.com/heeks/181916

요리법을 찾다보니 해결사가 올려준 요리법이 나오네요

토크방에서 유명한 해결사 아시는분은 아시겠죠

강원도의 음식맛이라고 하는데 몸에 좋은 음식이죠

콩죽

콩가루는 몸에도좋고 맛도 좋죠

 

 


 

 

글작성자 : 해결사

 

 

 

어렸을적 먹고 자란 음식은 평생 그리워할 맛인가봐요..
우리 강원도는 산간지방이라 옥수수..콩..감자..등이 특산물인건 다들 아실테고..
요즘 아이들 먹지 않는 콩이 어린 제 입맛엔 어찌나 구수하고 좋았던지요..

특히 겨울에 생콩을 갈아 만든 콩가루를 이용한 국은 먹어도먹어도 맛있기만 하던 기억..
콩가루 이용한 국물에 밥 한그릇 가득 말아 먹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쯤이 제철이네요..

우선 김치국과 콩죽을 끓일땐 찬물에 콩가루를 먼저 풀어서 시작합니다..
예전..면 이불깃에 입힐 풀 쑬때 밀가루 풀던 비율만큼 콩가루물을 만들어 잘게 썬 김치와 마늘 파등을 넣어 끓이면 김치국 끝..물 1.5리터정도면 3-4큰스푼정도?)
콩가루 푼 물에 불린쌀과 감자 썰어 넣고 푹 끓여서 소금간으로 마무리하면 콩죽 끝..
주의할것은 풀어진 콩가루가 가라앉을수 있기때문에 끓기 전에도 가끔씩 휘저어 주셔야 하고 끓기 시작하면 넘치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옆에서 저어주며 살펴봐야 합니다..

콩죽은 이상하게도 식은뒤에 먹으면 더 맛있던거 같아요..
가급적 묽게 끓여야 식은뒤에 많이 뻑뻑해지지 않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죽은 보통 쌀과 물의 비율이 1: 6 정도가 적당하지요?
콩죽은 1: 6.5 정도 하셔야 해요..감자도 적당히 썰어 넣어야 더 맛나니까요..

가을무겆이 하면서 말려두었던 무우청을 푹 삶아 만든 시레기국은 멸치다시물을 끓이는 동안 알맞은 크기로 썰은 시레기에 콩가루를 입혀서(적당히만 묻으면 됩니다..보통 4인용 국 끓인다치면 3-4큰술정도?)우러난 멸치국물에 강원도장으로 간하면 좋은데..없음 된장과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간한뒤 콩가루 입힌 시레기와 파 마늘 넣고 끓여서 밥한그릇 말아서 뚜다닥~~

영양보충할 먹거리가 충분치 못했던 예전엔 콩은 아주 고마운 재료였나봐요..
밀가루 반죽할때 콩가루 한웅큼 넣고 함께 반죽한뒤 만든 국수는 콩칼국수..
이 콩칼국수역시 강원도 장과 감자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면 영양만점 한끼식사로 충분했었거든요..

맛과 추억을 느끼는 식사시간..
이야기 보따리까지 풀어내며 먹기에 그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