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더운날에 이열치열로 순두부찌게 맛 있죠?
저도 종종 해먹는 답니다.
저는 혼자 먹는 날이 많아서 아주아주 간편한 편법을 이용하지만
남편하고 같이 먹는 저녁이면 정석대로 끓여서 먹기도 하지요.
오늘은 편법 말구
정석 비스무리..왜냐하면 이것도 제가 좀 편한대로 변형시킨
방법이라서 아주 정석이라고는 못하거든요.
^^
우선 재료는 : 순두부 한봉지. 모시조개나 바지락. 신김치조금. 고추가루.마늘, 국간장 조금. 소금.마늘, 호박,양파등 야채..
1. 순두부찌게는 무엇보다 고추기름을 만드는게 관건인데요.
고추기름 만드는건 따로 알려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간편하게 냄비에서 고추기름 비슷하게 맛을 내게 만들게
알려드릴께요.
지금은 냄비에 요리를 하지만 나중에는 뚝배기에다 옮길거니까..
(첨부터 뚝배기에 하다가 열이 너무 올라서 뚝배기가 쨍~ 하고
금이 간 기억이 있어서요..^^)
일단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고추가루를 넣고 달달 볶아주
세요. 불은 좀 낮춰야 고추가루가 타지 않겠죠?
2. 야채...안넣어도 솔직히 별로 상관은 없지만 저는 양파는 꼭 넣
는 편입니다.
호박, 양파.등을 적당히 채썰고 그리고 신김치를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신김치가 아니면 맛이 별로니까 차라리 넣지 마시구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은 넣고 같이 볶아주시구요.
3. 볶으셨죠?
그리고.. 순두부찌게를 정석대로 하자면 제일 먼저
하루쯤 전에 모시조개나 바지락을 사다가 싹싹 잘 씻어서
어둔 곳에 두어 해감을 시키고
한번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두셔야 해요.
..^^ 저 같이 한 게으름 하는 사람은
해감시킨 조개를 나중에 넣거나 아니면 해물감치미라는 조미료를
조금 넣어요.^^
4. 이제 볶은 것을 일인분 뚝배기에 각각 옮기세요.
볶아둔 것에 조개 육수만 넣으시고
국간장 조금!!!아주 조금요. 넣어서 간을 보시구요.
간이 좀 세야겠죠? 순두부 들어갈거니까.
조개살 넣으시구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5. 순두부를 봉지째 칼로 반을 뚝 잘라서 흐트러지지 않게 넣으세요.
순두부 봉투 끝을 잘라서 짜넣으면 순두부가 다 뭉그러져서
흉해요.
순두부를 넣고 숫가락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수시고
대파, 홍고추나 청양고추를 얹으시구
끓으면 나중에 계란 하나를 깨 넣으시고 바로 불을 끄세요.
계란 넣구서 푹 끓이면 순두부 맛이 안나니까
바로 끄세요.
음.. 이렇게 저는 해먹어요.
김치가 들어가면 개운하고 맛있구요.
김치는 안들어가도 고추기름을 냈기때문에 맛있어요.
맛있게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