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딸 란이에게
☞란이웅이 가족 이야기 2003/10/02 23:43   http://blog.azoomma.com/hee1570/100345


아무리 봐도 아빠를 쏙 빼닮은 엄마 딸,

어느새 가슴이 봉긋하게 나오기 시작한

어엿한 5학년이 되었네..

첫 아인인 너를 낳고 절절매며 엄마가 되었단다.

젖을 물릴 줄 몰라서 이리 누어보고 저리 누워보고

그래도 안되서 울고 말아버리길 수없이,

조금만 아파도 겁부터 덜컥나서 또 울고,

자라면서 참 많이 혼냈는데..

언제나 밝게 자라 준 내딸아

언제나 자신의 할일을 혼자서 하는 너에게

엄마가 해준게 아무것도 없구나.

책가방 한번, 숙제한번 챙겨주지 목했는데

단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스스로 다 챙겨가고

그래도 너 혼자 였을때가 좋았을 거야.

뒤늦게 샌긴 동생 때문에 2학년이 되고는

엄마가 너를 다 큰 아이 취급을 해서 어린 나이에 하는

실수로도 더욱 혼이나고.. 그런 걸 알면서도

안그래야지 그러면서도 언제나 엄마식으로만

너를 대한게 미안하구나.

많이 너무 많이 부족한 엄마라는거 엄마는 안다.

하지만 이런 엄마보다 훨씬 현명하고 사려깊은

엄마 딸임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지만

크게 걱정은 안는다.

엄마 딸이니깐... 엄마는 우리 딸없으면 못사는거

엄마 딸이 너무나 잘알고 있으니깐.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 나중에 우리 딸 좀더 크면

그때 다 따지렴.. 지금은 조금 힘들고 속상해도

엄마가 하는 말 듣는 딸이였음해.

엄마는 우리딸 잘못되게는 절대로 안으니깐

지금은 그저 엄마 믿고 엄마를 따라와 주겠니?

엄마가 미안 할만큼 잘 따라주는 딸을 보며

마음이 아플때가 많어... 나중에 딸아 나중에 엄마가

우리 딸 원망 다 안을께.. 너 스스로가 너의 인생의 길을

갈수 있을때까지 너에게 어쩜 나뿐 엄마로 계속 살지도 모르겠다.

엄마 딸.

많이 미안하구..너무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