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무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에 맨처음 눈을떠
연보라 눈이 내려 있는 걸 봐음 좋겠어
아무도 몰래
부시시한 체로 달려나가
내 짙은 검정 머리위로
아무렇게나 걸친 옷 새로
차가운 연보라 눈을 가득 맞고싶어
아.....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아무도 모르게
그품에 누워 난 하늘을 볼거야
아직은 어스름이 남아
보라 빛인 이른 새벽 하늘을
간간히 체
모습을 감추지 못한 병릉 찿으며
그렇게 난 오로지
나이고 싶어
아무것에도 속하지 않은
단지, 나인 나...
후후후후후......후훗
바보.
그럴수 없는 것들만 바래
난 그렇게 늘 날 가둬
언제나 낮설고 공허해
끝도 없는 외길을
동아 보지도 않고 걸어가
분명 누군가 부르고 있을텐데
날 부르고 있는데
미안
미안
미안
나 그냥 이대로 가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