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무서버여
기본 주제방 2004/04/27 23:30   http://blog.azoomma.com/haram8682/126634

전에는 한 침대에서 울 신랑이랑 나랑 울 아들이랑 셋이서 같이 잤습니다.

아이가 작으니까 가능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더군여.

이건 자고나면 막노동을 한것 처럼 온몸이 다 쑤시고 아픈데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울 아들이 나 떨어져서 잘 애가 아니고.....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침대 2개를 붙여 넓게 자자는 거였는데...  좀 편해보고자 잔머리를 굴린거였는데.....

침대가 넓어져도 지금 난 아직도 밤새 막노동중입니다.

 

사랑해님은 울 신랑을 잘알지만 성악을 하는 사람이라 목짧고 두껍죠. 배둘레햄이죠.

다리짧고 발작죠.(상상이 되십니꺼? 나중에 실물을 올려드리지여 1년안에 될려나?)

울아들 애는 약해보여도 통뼈라 맞으면 장난이 아니죠.

 

침대가 넓으니 두남자 밤새 저를 괴롭힙니다.

소위 풍차돌리기라는 거죠.

가로 세로 대각선 가릴거 없이 돌고 도는데 저는 밤새 이리 쫒기고 저리 쫒기고.....

저는 한여름에도 이불을 덮어야 되는데 두남자 체질도 똑같아서 밤새 이불 안덮고 잡니다.  울 신랑 다리 하나라도 걸치면 으메 무거운거.... (옆에 있는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좀 제가 연약합니다)  이리 저리 피하고 옮기고 그럼 울 아들 기가막히게 쫒아와서 발로 차고 손으로 치고.... 골병들고 있습니다.

둘다 아침되면 똑바로 자고 있으니 비디오로 촬영을 해야 믿지 제말은 장난으로 여깁니다.  불로그님들 풍차돌리기는 어찌 치료해야 하나여.?

이러다 제명에 못 죽겠습니다. 

저좀 살려주십시여. 밤이 무서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