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햄스빌-그림 읽어주는 엄마 Class를 다녀와서
『햄스빌생생토크방』 2004/10/07 16:44   http://blog.azoomma.com/hamsville/162462
출처 : 쌍둥이엄마의 이판사판

* 이주헌 선생님과 강의에서 만남 진영엄마랑 *

 

햄스빌아트 갤러리에서 그림 읽어주는 클래스가 인재원에서 있었습니다.

충무로를 그렇게 많이 다녔건만 왜 인재원을 몰랐을까?...........

들어서는 순간 너무 깔끔하고 멋스러운 공간에 빨려들더군요.

 

2층 강의실 앞 로비엔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과 책이 있었고

옆엔 또다른 강의실이 있었습니다.

직원이 이용하는 교육장같은 의미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아이와 함께온 엄마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찬이송이를 데리고 갈껄 하고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아직 절제할수 없는 유아들의 행동은 슬라이드가 돌아가는 동안 내내 힘들었을테지만

오랜 시간 잘 견뎌내는 것이 참 대견스럽더군요.


 

그림전시회에 간다고 하면 왠지 좀 고상하게 느껴지고 특별함이 있어서

관심을 두는것으로 여기던 예전의 사고는 차츰 없어져가고

 

그림을 생활에서 찾고 생활에 즐거움을 주기위한 매개체라고 생각하는 의식을

갖고있기에 아주 편안하게 감상할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미술평론가 이주헌선생님의 강의중

1.내가 주인이 되어 즐기면서 본다

2.그림의 노예가 되면 안된다 가치기준을 내기준으로 잡는다

3.전시장에서 관계자에게 질문을 많이한다

4.능동적인 기회를 갖게한다(아이들 중신으로 감상한후 서로 평가)

 

심리적인 부분이 영향을 많이 차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순간

찬이송이에게 쉽게 생각하고 했던 엄마의 언어와 행동표현에 대한 반성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양미술은 인간중심적이고

동양미술은 자연중심적이라는것을 알고 그림을 본다면

그림에는 항상 그린사람의 심리와 환경적인 배경이 영향을 가져온다는것

 

그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시대적인 역사와 실체에 대한 부분이

그림으로 다 표현되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기업에서 문화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와 함께할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마인드가 참 좋았고 햄스빌 갤러리에서는 테마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구상할것이라는 계획을 들었을때 참 기분 좋았습니다.

 

제품광고의 효과는 직접적인 판매에서 차지하는 것보다 오히려  문화혜택을 소비자가

받으므로서 얻는 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의실 스크린 여쪽에 진열해둔 눈에 익은 제품을 보면서

판매에만 그치는 예전의 기업 마켓팅은 거리감을 가져오고

얻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충족감을 주는 의식에 맞추는 ~

또다른 혜택이 이어져야함을 미술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흥미로운 시간을 마치고 나니 제품이 든 박스를 하나씩 선물로 주셨는데

집에 돌아와서 열어보니 베이컨이 들어있었습니다.

 

여는순간부터 찬이송이가 달려드는 바람에 즉석 베이컨구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냉동고에 보관하고 나니 든든함이 생기네요.

 

정신이 맑아지고 여유로워진 미술강의 참 좋았고

앞으로 찬이송이를 데리고 미술관갈때는 부담스럽지 않을 그림감상에 자신이

생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