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을 보곤 시간이 너무 지나, 저녁하기가 힘들어서 햄스빌로
꼬지구이를 해서 가든 파티처럼 한끼를 해결했어요.
햄스빌과 떡뽁이 떡, 피망, 느타리 버섯, 쪽파를 같은 크기로 짤라
꼬지에 잘 끼워주세요.
그리고 평소에 좋아하던 소스가 있으면 석쇠에 은박지 깔고 구우면서 발라주시면
되는데 소스만들기가 어려우면 시중에 파는 불고기나 갈비 소스를 사서 발라도
되요.
다구워졌으면 접시에 예쁘게 담고, 남은 소스는 냄비에 한소금 끓여 종지에 담아
드실때 찍어먹어도 괜찮아요.
저희집은 애들이 어려서 고춧가루 안들어간 소스를 쓰다보니 이렇게 해먹지만
식성에 따라 메운 양념도 특별하고 맛있어요.
사과, 수박, 냉음료수 까지 상에 차리니 외국의 어느 식탁처럼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해 즐거웠어요.
번거로울것 같지만 의외로 쉽고 간단합니다.
이왕이면 햄스빌의 여러종류의 햄으로 꼬지구이를 해보세요.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