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속에 겨우내 먹었던 묵은 김치가 남아있어
어제 요렇게 해묵었다
아이가 어린 관계로 넘 매운맛이 강하면 안먹는다
난리 블루스를 쳐서
매운맛을 물에 헹궈 김치를 꼭 짜주었다
물기를 짜낸 김치를 잘게 썰구
햄스빌을 채썰기 했다
파는 송송설어주고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실파처럼 채썰기했다
밀가루에 계란을 넣어주고
소금약간 올리브유 한두방울 떨구고
물과 김치 햄스빌을 넣어 반죽한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작은 국자로 한국자 떠붓고
노릇노릇하게 지져 젓가락으로 찢어먹는다
맛...왕입니다요..
햄스빌이 적당히 간이 배어 마치 고기를 넣어 김치전같다.
전혀 햄이란 느낌이없다.
참 맛있게 햄스빌표 김치전을 해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