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싫다
기본 주제방 2004/08/31 12:42   http://blog.azoomma.com/hahm0404/155814

난 봄, 여름이  제일 좋다.

남들은 가을이 눈오는 겨울이 좋다지만,난 또 시작이구나 싶다.

친정엄마,나,여동생 다 심한 알레르기 비염이다.

벌써 며칠 전부터 난 시작됐다.

지긋지긋한 재채기와 줄줄 흐르는 콧물.

아침에는 더 심해서,아마 우리 아파트는 나의 재채기로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도 꽤 될꺼다.

아침에 우리 남편,나보고 일어나지 말란다.

자기 회사 가고 나면 일어나란다.

남이 들으면 엄청 부인 생각해 주는 줄 알겠지만,내가 일어 나면 시끄럽단다.

또 커피도 자기가 알아서 타 먹겠단다.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고, 출근하는 사람이라 커피는 꼭 타주려고 하는데.

우리 남편" 지은아, 솔직히 말하는데 너 타주는 커피에 콧물 안 들어 가냐?

진짜 찜찜하다.내가 그냥 타 마시께."

우리 남편 신혼여행 갔다와서 친정에서 잔 날 아침 놀랬답니다.

장모님은 부엌에서 ,처제는 마루에서 ,저는 방에서 어쩜 3명이 저렇게 똑같이 재채기를 하는지.

"너네 집 장난 아니다.스테레오가 따로 없다."

저 아침마다 코가 빨개서 얘 유치원 데려다 줍니다.

코를 훌쩍 거리며.

정말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