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저도 써보고 싶어요.
기본 주제방 2004/06/09 00:29   http://blog.azoomma.com/hahm0404/135648

브랜드 앰버서더에 뽑히고,닥터세닥 치약과 칫솔을 받았다.

실버타운에 계시는 어머님께서 와 계시던 중이었는데,그날 실버타운으로 돌아가신다고 하셨다 .마침,맥심에 대해 내가 쓴 글이 뽑혔다고 참석하시면 선물도 많이 준다는 연락이 왔고, 어머님께 오후에 가시라고 졸라, 아이 유치원 끝나고 현대백화점으로 오시면 제가 아이를 데리고 집에 가고, 어머니는 실버타운 집으로 가시기로 하셨다.

근사한 호텔에서의 점심과선물.

선물로 받은커피는 내가 너무 좋아하고, 선물로 받은치약과 칫솔을 드렸다.

닥터세닥 치약과 칫솔이 좋다는 글이 아줌마 닷컴에 자꾸 올라오고,나도 지금 쓰는거 다 쓰면 사서 써봐야지 마음 먹고 있던 중, 아줌마의 날 행사에 가서 치약과 치약을 받았다.

아, 나도 말로만 듣던 닥터세닥을  써볼수 있겠다 하고 기쁜 순간도 잠시...

아이 생일이라고 어머니가 오셨다.

암웨이 칫솔 3개를 내미시며," 니가 준 칫솔 써 보니까 이 칫솔모가 너무 아파서 못 쓰겠다.그 칫솔이 뭐냐?"

칫솔하나에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다니..

저희어머니 틀니 끼셔서 그 전부터 칫솔에 굉장히 신경 많이 쓰셨거든요.

그런 분이 그전에 쓰시던 칫솔 못쓰겠다고, 새 칫솔까지 가져오셨으니..

"마침 잘 됐네요. 여기 새 칫솔 있어요. 나중에 집에 가실 때 몇개 더 사 드릴께요.

치약도 다써 가죠?치약까지 몇개 더 사가세요."

저 진짜 닥터 세닥 앰버서더 맞죠?

어머니가 종이에 칫솔하고 치약 이름 좀 적어 달라시네요.

실버타운 할머니들이 어머니가 하도 좋다고 하시니까, 써보고 싶으셨대요.

어머니말씀이"이가 너무 개운하고,시원하시대요. 나이 먹은 사람 잇몸도 안 아플 정도로 부드럽고."

저희 어머니야 말로 300명이나 계신 미리내 실버타운 닥터 세닥 앰버서더 아닌가요?

하여튼 전 2번이나 닥터세닥을 선물로 받았지만,제 손만 거쳐 지나갔습니다.

어머니 사드릴 때 제 것도 꼭 챙겨야 겠어요.

제 이도 부드러운 칫솔,개운한 치약을 원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