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있네여..^^
어느덧 저물어가는 한세대를 애달픈 마음으로 쳐다보는 나이가 되어..
돌고 돌아가는 인생살이..우리에게 세상이라는 밝은빛을 보여주시고..
그 사명감을 다한듯 흙으로 돌아가셔서 편히 안주하고 계신 어머니..
처자식들을 내몰라라 버리고..방탕한 생활로 일관해오신 아버지..
원망도 많았고..미움도 가득했지만..그래도 양손에 잡은 질긴끈중에
하나인것을...되돌아본 당신의인생이 눈물나도록 후회스럽지 않던가요..
이제 내가 아이들의 어버이가 되고보니..
밝은 태양보다는..어느새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땅거미가 슬퍼집니다
한세대가 이렇게 가고..우리또한 당신들의 전철을 밟으며..
그렇게 가는듯 마는듯한 인생길을 마감할수 있는날이 다가 오겠지요..
사랑과 정을 뿌려놓고..모진 이별로 마감하는 인생길이 허무하기도 하여라..
당신들이 그러했듯이..우리도 아이들에 대한 세상의 사명감을 다하면서..
아름다이 기억되고 뭔가 얻은것이 있는 마음을 가지고 갈것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그리고 어버이날을 통해 새삼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