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20년만의 겨울여행...
♥ 즐거운 인생 ♥ 2005/01/17 19:37   http://blog.azoomma.com/gyeoung/176812

양수리에서 청평가는 길목에 있는 한화콘도에서..

친구들과의 여행이 얼마만인지..너무 먼길을 돌아왔네..

고드름이 주렁주렁...어릴때 초가집 지붕에 달린 그모습이 생각난다

여장을 풀고 곤한몸 일단 뉘이고서 익살스럽게...겔겔

산행 오르는길에 통나무 다리에서...

으시시 춥기는 하다만...ㅎㅎ


한번 이야기 보따리 풀기시작하니 끊일줄을 모르네...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하고...밥순이...어디가면 면할끄나...

맛있는 저녁 지어먹고..한숨 돌리면서...

으메...배게전쟁?...ㅎㅎ 사진 찍지말라구 난리당 ^^

여자들 가는곳에 군것질이 빠질수있나...미야옹

마주앙과 소주,맥주 한잔씩 돌리면서...밤새 수근수근...역적모의 한다

밤새고 아침이 되어도 마른장작에 꽃피는 이야기는 그칠줄을 모르고..

화사하게 웃는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거울을 보니 어느새 자글자글해진 주름살...에혀 세월이 아쉬워라

이제가면...언제나 다시 올수 있으려나...

오는길에 통나무집에 들러 점심먹고 다시 소곤소곤...

엉덩이가 따시따시...등따시고 배부르니 일어나기 싫어라...

군불 장작 연기가 피어오르는 통나무집 마당에서...

아쉽기만 한 20여년만의 외출...

에혀라...디여...눈깜짝할사이에 흐른 20여년의 세월...

무엇이 그리 바쁘관대 하루조차 투자하지 못하고 살아왔는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는 인생길에 항상 그림자처럼

말없이 지켜보며 약이 되어 주는것은 그래도 친구밖에 없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