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궁의 마지막길...
♠ 세상 만화경 ♠ 2003/12/16 16:22   http://blog.azoomma.com/gyeoung/109625
[인기드라마 대장금 한상궁의 마지막길..]


   역사적인 개혁인물 조광조의 시해음모와 맞물려 반역죄인으로 희생되는 한상궁..

   우리역사의 기득권세력들은 항상 이렇게 젊은세대의교체를 거부하며 늘상 역사의

   뒤안길을 주름지게 만들어놓았다..지나고 보면 그것은 나라를 위한길이 아니었고

   그들 개개인의 욕심과 편협으로 대세의흐름을 거부하여 결국에는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이었던것뿐이다..아직까지도 되풀이되고있는 치세..물러날때를 정확하게

   아는 정치인만이 살길이 있을것이다..한상궁은 그시대가 지닌 마지막정의나 마찬

   가지이기에 비록 드라마이지만 더욱더 안타깝고 아쉽기만하다....장금이가 통쾌

   하게 복수해주리라 믿고 기대해본다.

 

 

한상궁과 장금이가 멀고 먼 유배의 길을 떠나는 배경입니다.장소는 서귀포의 외돌계에서 오전 8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전 촬영스텝 전원이차디찬 겨울바다 바람도 마다않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가는 애처로운 모습입니다. 여리디 여린 이영애씨가 한상궁을 촬영내내 업기란 무리죠.그래서 잠깐잠깐 스텝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상궁과 장금이가 다른 대역죄인들과 함께 멀고 먼 유배지로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이미 한상궁은 온갖 고통으로 지칠때로 지쳐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상궁이 쓰러지고 거의 죽음이 임박 하였음을 암시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한상궁의 기력을 소생 시키려 안간힘을 쓰면서 무심한 갈대들을 뒤로 한채 한발씩 나아갑니다


장금이 역의 이영애씨도 촬영 막바지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스텝진의 도움을 받으며 한상궁을 업고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촬영 현장에서 본 이영애씨는 거의 모든 씬에서 직접 한상궁을 업고 다니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어 추위에 떠는 다른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지칠때로 지친 한상궁과 장금이 일행은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를때 죽음의 최고조에 다다랐음을 암시합니다.그리고 갈대들도 괴로워 몸부림을 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의 등에 업혀 있는 한상궁은 이승을 떠나는 슬픔보다 오히려 더 편안한 얼굴로 장금이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최고상궁의 자태가 아닐까요?


한상궁은 떠났습니다.그 토록 아끼던 장금이의 체온을 느끼면서 싸늘하게 식어 갑니다
어느 이름 모를 땅위에서 싸늘하게 식어간 한상궁의 죽음에 장금이는 오열합니다


촬영현장에서.........재미있는 뒷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