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맛바람...
♠ 세상 만화경 ♠ 2003/11/13 11:50   http://blog.azoomma.com/gyeoung/104845
..
      한 아파트에 13년동안 살아오면서..아이들 유아부터 대학
      시절까지 거치고있으니..그동안 참으로 다양한 유형의 엄마
      들을 만날수있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자모회니 학부모회장이니하며 학교를 
      내집같이 드나들며 치맛바람을 날리던 엄마의 아이들이 바램
      만큼 그렇게 잘 풀려주지만은 않았다는 공통적인사실이다.
      학교에서 그렇게 극성이니 집안에서는 오죽 아이를 들들 볶아
      댔으랴?
      
      초등학교때에는 아이들을 조립하는대로 인형같이 키울수는 
      있으나..사춘기가되면서 겉잡을수없는 반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강을 건너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공부고뭐고 무기력증
      에 빠져 매사에 의욕을 상실한 아이들도 있었다..
      입시는 다가오고..강제로 조기유학보내어 체면과위신을 끝까지 
      지켜보려하는 엄마들..이땅에서 혼자설수없는 아이들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 인생이 된다.
      차고넘치는것이 모자람만 못하다는 진리를 구구절절이 되짚어
      본다..촌지로 아이들을 위장한다해도 그 속까지 포장해줄수는 
      없는노릇..
      처음엔 비록 공부가 힘들고 어려울지언정 사랑과칭찬으로 
      아이들을 독려하며 장기10여년의 목표를 가지고 조용하게 
      가장자리로 물러나 기다려줄줄아는 엄마의 아이들이 활기차고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이런아이들이 나중에 철들면 무섭게 
      공부하는경향이 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위해 나서지말고..당장을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지말고 멀리내다보자!
      꿈나무들의 희망은 하루아침에 되는것이아니라 적당한양분과 
      햇빛,그리고 맑은공기와 따스한정성이 필요한것이고 엄마들은 
      그것을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역활만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