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듯이 가는 것이 세월"이라고
20대엔 머리로 나이를 먹는듯 하더니(나이먹는것을 무감각하게 받아들임)
30대엔 마음으로 나이를 먹고 (뭔가 생각하는 것이 많아 분주하기만하고)
이제 40대중반이 되고보니 몸으로 나이를 먹더군요 (어제 김장하고 죽는 줄 알았거든요)
어제는 꿀꿀한 날씨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진한 커피한잔을 하며
친구랑 수다떨면 딱 좋은 날씨인데 김장을 하자니
정말 일하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집에 있는 술을 한잔할까 하다가 김장을 엉터리도 담글까봐서
커피한잔으로 대신하고 하루종일 김장을 했답니다.
여기 아파트에 이시온지 1년이 넘었지만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김장도 혼자하고 늘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기도 했는데 이런 공간이 있어서
정망 좋슴다.(횡설수설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