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참 감사하다.
I Am Thankful!!
처음으로 엄마와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어서 말이다.
올해엔 추수감사절 연휴가 의외로 길다.
다 합치면 열흘 정도 되는것 같다.
그래서 봄에 한국엘 못가서 다니러 갈까 했는데
친정 엄마 말씀이
어깨도 아직 다 안 나았는데
괜히 여행 가방 든다고 더 악화되니까 참으라 하신다.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맞는 말씀이시지만
그래도 실망하다가 엄마보고 다니러 오시라고 했다.
엄마는 세라를 본지가 4년정도 되신다고 한다.
무척 보고 싶으신가보다.
그간 토마스는 여친이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일년에 두어 차례정도 다니러 가서
외할머님댁에 머므르곤 했었으니
그나마 외손자는 보셨었다.
드디어 엄마가 다니러 오신단다
난 오늘까지만 일하면 휴가이고 엄마두 내일 도착하신단다.
그러니 내 휴가동안 오롯이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것이다.
내가 근무를 해야 할때는 나 근무시간중에 혼자 게실 엄마한데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드렀었는데
너무 잘 된 일인거 같다.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추수감사절이다.
행복하다.
그리고 설레인다 엄마를 만날 생각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