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ㄹㄹ 도둑이닷!!
꼬마의 일상 2013/03/30 13:04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8296
봄 13\' 012.jpg


 아,,,

싱그런 봄이다

지난 주말 아침에 아침을 먹을 겸

동네 샛길을 따라 맥도널드에 다뎌오던 중에

세상에 너무나 이쁜 튜울립이 심겨진

어느 집 앞뜰을 보고는

탄성을 지르며 너무 좋아서

폴짝 뛰다시피 가서 담아왔다.

 

그 뒤로도 나는 지나면서 봄이 눈에 뜨일때마다

쉴틈 없이 핸펀을 들이대고 담아 온다.

그러다가 블로그 쓸 일이 생길때마다

한꺼번에 업로드를 한다.

 

봄 13\' 001.jpg
 
해가 있을때만 활짝 피는 꽃
 
봄 13\' 006.jpg


철쭉이나 진달래가 생각나게끔 하는 꽃

봄 13\' 003.jpg
 
그리고 또 봄,,,하면 먼저 떠오르는 수선화


그런데

그런 봄을 이제 좀 느긋하게 여유있게 즐겨보려나보다

자안뜩 기대를 했던 오늘 아침

어제 봄 방학도 했고

세라도 집에 와서 푸욱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는 외출하기 전에

가져온 빨래를 하려고 집앞에 세워둔 차 트렁크를 열고

빨래 바구니를 찾는데 사라졌다고

내가 치웠느냐고 묻는데

난 어젯밤부터 밖에 나가 본 적도 없었던게다.

무슨 소리냐구 아파트서 가져온게 분명하냐구 다그치려던 순간

세라가 차 문을 열려고 운전석쪽으로 가려다

놀래서 부들 부들 떨고 있는게 아닌가

 

무슨 일이야???!!!!

이러면서 가 보았더니 글쎄

차가 이런 모냥이 되어 있다.


 
카윈도우.jpg


(이 사진은 인터넷서 비슷한 사진으로 퍼왔뜸..)

 

다행히 귀중한건 없어지지 안코

빨래바구니 두개에 가득 든 빨랫감과

어제 샀다는 제법 고가의 물건 하나가 없어졌고

의자를 밀치고 트렁크로 들어가려 했던지

뒷자석이 뜯겨 있었다.

 

깨진차유리.jpg

경찰에 신고를 하고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고

세라는 세시간 가량 깨어진 유리조각을 치우고

아무튼,,,,

별일이 다 있다.

 

근데 나중에 알게 된 것이

차고 문 리모콘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내꺼님이 퇴근해서는

우리 차에 있던 차고문 리모콘 코드를 바로 바꿨다.

당분간은 문단속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떱,,, ㅡㅡ

 

 

♬ Hurts - Guilt

 

요즘 꼬마가 폭 빠진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