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꼬마의 일상 2012/12/12 10:59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3938
행복2.jpg


지난 목요일 밤
토마스가 다니러 왔다
주말엔 세라도 와서 하룻 밤을 잤다
정말 오랫만에 아이들 방이 다 찼다

그득하다.

*^________^*

 

시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가서 토마스가 식사대접을 한다기에

식당엘 가는데

앞에서 걸어가는 아빠와 딸과 아들

당신 자손들을 보시며

시어머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보기조치? 뿌듯하겟다~~

참 자알 키웠다. 수고했어~

참 행복하다......."

이러신다.


 

행복.jpg


 

이번에 토마스가 공항서 집에 오는 길에

우리에게 묻는다.

아빠, 엄마는 자기네들을 어떻게 키웠느냐고,,

그래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더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특히 어른들이 그런단다

부모님께 어찌 교육을 받았느냐고

참 잘 컷다고 ㅎㅎ

 

세라는 심리학 전공에 교육학 부전공이다.

방과후 아이들 돌봐주는

세라네 대학 부설 기관에서 일하는데

그 부모들 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부모에 따라 다른지를

몸소 느끼고 있고

또 전공을 배우면서 새삼

자기 부모가 자기를 잘 길러줬다고 감사하다고 한 적이 있다.

 

아이들 입에서 그런 소릴 들으니

참 기쁘고 감사하다.

 

그래서 우리 둘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서로

"We did good~~!!"

이럼서 서로 토닥여 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짧게 머므르고 갔지만

빈자리가 휘잉~하다.

 

가고난 뒤 돌아보니

노트북 충전기 라인을 노코가서

부쳐 줘야하네..
 


 

♬ 악동뮤지션 - 매력있어

(요즘 모 오디션프로그램에 참가해

'다리꼬지마' 란 곡으로 음원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르고 있는 몽골서 온

11살, 14살 남매의 자작곡.

위트있고 발랄한 가사와 세련되면서도 자유로운 작곡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