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밤
토마스가 다니러 왔다
주말엔 세라도 와서 하룻 밤을 잤다
정말 오랫만에 아이들 방이 다 찼다
그득하다.
*^________^*
시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가서 토마스가 식사대접을 한다기에
식당엘 가는데
앞에서 걸어가는 아빠와 딸과 아들
당신 자손들을 보시며
시어머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보기조치? 뿌듯하겟다~~
참 자알 키웠다. 수고했어~
참 행복하다......."
이러신다.
이번에 토마스가 공항서 집에 오는 길에
우리에게 묻는다.
아빠, 엄마는 자기네들을 어떻게 키웠느냐고,,
그래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더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특히 어른들이 그런단다
부모님께 어찌 교육을 받았느냐고
참 잘 컷다고 ㅎㅎ
세라는 심리학 전공에 교육학 부전공이다.
방과후 아이들 돌봐주는
세라네 대학 부설 기관에서 일하는데
그 부모들 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부모에 따라 다른지를
몸소 느끼고 있고
또 전공을 배우면서 새삼
자기 부모가 자기를 잘 길러줬다고 감사하다고 한 적이 있다.
아이들 입에서 그런 소릴 들으니
참 기쁘고 감사하다.
그래서 우리 둘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서로
"We did good~~!!"
이럼서 서로 토닥여 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짧게 머므르고 갔지만
빈자리가 휘잉~하다.
가고난 뒤 돌아보니
노트북 충전기 라인을 노코가서
부쳐 줘야하네..
♬ 악동뮤지션 - 매력있어
(요즘 모 오디션프로그램에 참가해
'다리꼬지마' 란 곡으로 음원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르고 있는 몽골서 온
11살, 14살 남매의 자작곡.
위트있고 발랄한 가사와 세련되면서도 자유로운 작곡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