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꼬마의 일상 2012/06/01 08:38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3715
기도.jpg

 

10년 넘게 무릎 관절때문에 고통받으시던 우리 엄마.

날이 덥고 습기가 많으면 더 악화가 되신다.

늘 아이들 여름 방학때 엄미 집에 다니러 가면

무릎이 퉁퉁 부어서 아파하셧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우리들이 간다고 하면

온집안 대청소에

이불 홋청에 커튼까지 다 빨아놓으시고

조금이라도 더 먹일려고

좋아하는 음식 골고루 해 놓으시고

한 시도 가만히 안 게시는 울 엄마.

 

이미 10년전부터 의사 선생님은 수술을 권유했지만

그때만 해도 성공률이 그닥 높지도 않았고

재활의 고통을 익히 들으신 터라 망설여 오셨다.

 

그런데 이번 봄에 넘어지셔서

안 아프던 무릎마져 다치셧다.

 

그래서 6월4일날 수술을 하시기로 결정하셧단다.

학기중이라 수술당일날 달려 갈 수도 없고

그져 기도 하는 수 밖에.........

 

요즘은 토마스가 잠깐 휴가를 내서 외갓집에 다니러 가 있는데

엄마는 그져 행복하기만 하시단다.

매일 토마스의 아이패드로 화상 통화를 하는데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곧 방학 하고 엄마 돌보러 갈때 사다 드려야겟다.

 

수술보다 재활치료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데

그리고 입원기간도 한달 보름쯤 된다니

얼마나 고생되실지... 맘이 아프다.

 

어제 통화때는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비 신자인 친정 아빠가 이번 일요일엔

성당에 함께 가자고 하셨단다.

엄마를 위해 기도를 하시고 싶으신데 어디서 해야 할지 몰라서...

엄마를 따라 가기로 하셨단다.

왠지 가슴이 찡했었다.

 

우리도 딱히 어쩔 수가 없어서

엘에이근처 산 속 수도원에

오직 엄마만을 위한 미사를 신청했다 수술당일날짜로.

 

엄마, 수술 잘될꺼에요~

걱정 마시고 힘 내세요!

그리고 얼른 재활치료 받으셔서

세라 보러 딸램이네 오세요....

방학하면 엄마한테 갈께요
 

여러분들도 우리 엄마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