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 김필연 **
봄은 그 이름만으로도 달뜬다
예서 제서 쭈뼛거리는 것들
쭈뼛거리다 돌아보면 터지고
터지다 못해
무덤덤한 심장까지 쫓아와 흔들어대는
연초록 생명에 오색 꽃들에...,
하늘마저 파래 주면 꽃잎 날리듯
심장도 풋가슴으로 춤을 춘다
애먼 걸 둘러대어도 이유가 되고
용서가 될 것만 같은 봄, 봄.

김경미의 장편소설 『웨딩돌 하우스』. 이윤정. 남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심한 웨딩돌 제작자. 백화점에서 마주치자마자 웨딩돌을 탐내며 떼쓰던 꼬마. 현재 그 꼬마의 외삼촌이 주문한 인형을 만들고 있음. 하지만 인형 핑계를 대며 자꾸 공방으로 찾아오는 그가 수상해 한껏 신경을 곤두세우고 어설프게 경계하는 중. 박혁준. 젊은 나이에 백화점을 상속받은 과묵한 사장님. 우는 조카를 달래기 위해 인형을 주문한 뒤 조카에게 줄 인형에서 그것을 만드는 여자에게로 관심이 이동. 처음엔 잔뜩 몸을 사리는 그녀를 흥미롭게 지켜보기만 했으나 점점 묘한 감정이 솟아올라 스리슬쩍 다가가는 중. 종종대며 달아나는 토끼와 여유롭게 쫓아가는 사냥꾼, 사냥꾼은 과연 경계심 많은 토끼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책을 집어드는 순간 우선 표지에 매료되었다.
너무 흔한 드라마 같은 멜로스토리지만
왠지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여 주인공에 빙의되어 버려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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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 조로증이 있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늙은 몸을 지닌 아름은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다. 자연스레 인생에 대해 배우고 느낀 아름은 어린 부모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이야기를 글로 써서 부모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던 중, 골수암에 걸린 동갑내기 소녀 서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
제목만 보면 설레이는 사랑 이야기 일꺼라 생각들지만
내가 살아가는 매 순간이
너무나 값지고 소홀 할수 없는 순간이구나...를 생각케 한 소설
얼마전에 이 두책을 읽었다.
그리고 가끔 에세이나 가벼운 사랑동화도 읽고
짬짬이 '해를 품은달'도 이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산책길에는
꽃들과의 데이트도 빠트리지 않는다.
난
이러게 달뜬 봄맞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