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같이 포근한
친정처럼 편안한
식구처럼 익숙한
보고픈 지인들이 늘 있는
따듯한 정이 넘치는
이랬던 아컴 블로그
블로그라는 걸 처음 시작했던 곳
일기처럼 몇 년을 나의 일부분이던 이 곳
꼬마의 감성을 재 발견했고
좋아하는 음악과 시가 가득했던 이 아컴 블로그
어느 때부터인가
친하게 안부를 물으며 마치 동네 이웃처럼 지내던
블로거들이 하나, 둘씩 떠났다
게다가 가끔씩 만나 수다를 떨며 정을 돈독히했던 수다방이
오류라는 이름으로 유명 무실하더니
몇달 전 잠시 그 기능을 회복하나 싶더니
다시 먹통이되어
그 찰나에 수다방을 열었던 그 어떤 분은
영원히 창에 갇혀버리는 웃기지도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더니 어느 날 부터인가는
친한 지인들의 근황이 궁금해 새포스트를 보려고 페이지를 열면
낯뜨거운 그림으로 도배를 하는 포스트가 즐비하고
그게 좀 잠잠한가 싶더니
요즘은 도데체 아줌마들을 모두 도박으로 빠뜨리려는 싸이트인지
아줌마들이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인지를 분간 못 하겠다.
이러니 점점 아컴에대한 애정이 사라지는 것 같다.
첫 정이 든 곳이라
그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여러번 들었어도
꾹꾹 참기를 여러번 했건만...
이제 몇 남지 않은 원년 멤버조차도 잃지 않으려면
아컴 운영진들은
사용자의 불편에 귀 귀울여야 할 것 같다.
그간 이상저온으로 여름같지 않은 여름을 자알 보냈는데
요 며칠 기온두 높고
엘레이에선 이례적으로 습도까지 높아서
짜증스러운데 블로그를 보니
한숨이 푹푹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