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연휴도 어느덧 지나갔다.
오늘만 지나면 이제 이번 해엔 한달만 덜렁 남게 된다.
요즘은 캘리포니아 날씨 치곤 꽤 쌀쌀한 편인데다가
바람까지도 거세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춥지 않나 싶다.
물론 한국의 겨울 추위에 비하면
명함도 못내밀겠지만...
그간 하루에 겨우 서너시간 밖에 못자고 연습했던 세라는
집에와서 거짓말 안보태고 연 이틀을 내리 잠만 잤다
먹는 시간외엔 잠을 잤다
근데 그 와중에도 귤을 어찌나 잘 먹는지
세라가 다녀간 동안
한 박스에 25개정도 들은 잎달린 귤상자를 세 박스나 샀다.
하루에 스므개정도 먹는 듯했다
그리고 기숙사로 돌아갈때도 한 박스 들려보냈다.
꼬마도 귤을 엄청 좋아한다
울 엄마말씀이 귤을 너무 먹어서 손바닥이 노래졌을 정도였다고...
그 옴마에 그 딸인가보다 ㅎㅎㅎ
거기다가 귤 나오는 철이 되면 좋은게 또 한가지 있다.
깍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거
*^___^*
♪ 린 - 그냥 눈물이 나
뒷목이 넘우 땡겨서 참기 힘들지경으로 퇴근하는 길에
길가 건물앞에 수줍게 붉어진
단풍 나무 두 그루를 보며 지나치려는데
그
냥
눈물이 나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