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을 같은 산으로 다녀왔더니
내심 다른 곳에도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걸 이심전심이라고 하는지
내꺼님이 금요일 퇴근길에 지도를 내 보이며
이번 주말엔 다른 산에 가자~~
이러는거다
거긴 바닷가건너편에 있는 캐년이라서
바다도 보인데~~
오잉 진짜루??? [띠융융~~@@]
그래서 찾아간 테메스컬 캐년
지난번 갔던 곳은 산행이라 할 수 도 없을정도로 가파른 오르막 길이
들어서자마자부터 시작이다. ㅎㅎ
헥헥거리며 올라가다가 잠시 숨을 고르려고 쉬어서 아래를 보니
저 멀리 희미하게 바다가 보인다.
흐아아 조금더 올라가서 보니까
산동네 이뿐 집들도 보이고
바다가 보인다,,
ㅋ ㅑ~~
구름도 이뿌다
빨간지붕 집이 눈에뜨어서
걷다보니 이런 오솔길도 나왔다
나 다녀갔다~!
라고 증표를 남기는건 미쿡사람들도 좋아하나보다
불땅한 선인장,,,ㅡㅡ
막 산길로 접어드는 입구에
딱~! 한그루 단풍나무
얼마나 방갑던지 보는 순간 눈물이 날뻔했다.
다 돌고 내려와서 조기에 앉아서
사발면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그러케 첫번 해안가 산행을 마쳤다.
엊그제는 다른 루트로 가봤다.
중턱쯤에 이르었을때 뒤를 돌아다 본 모습
보이는 산쪽으로 지난주에 올라갔었다.
아~~ 하늘 참 푸르다.
막 산길로 접어 드는데 다람쥐가 나무위에서 도토리를 찾고있었다.
억새풀도 가을임을 말해준다.
내려오는길에 온통바닥에 깔린 낙엽들 덕분에
푹신푹신했다.
으악 아침 먹던 벤취 근처에 노란 꽃들이
지난주보다 더 활짝 피었다
완전 헤븐이다~~~~~~~~@@
저 노란 꽃 옆에 딱 두송이 피엇던 이름 모를 꽃,,
막 돌아서서 차에 타려고 하는데
아주 희귀하고 이상하게 생긴 꽃(?)이 열린 나무를 봤다.
토요일엔 지난 포스트의 사진속에 있던 바닷가 그 카페에 가서
칵테일을 곁들여 저녁두 먹고
일요일엔 또 이렇게 산행을 하고
둘만 지내는 생활이 오히려 더 오붓하고 바쁘다 ㅎㅎ
♬ 에코브릿지 - 가을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