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그리고 바람
꼬마의 일상 2010/09/10 08:42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2477

바람나무.jpg


 

 

어디를 가도 바람은 그대 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봄날 독약 같은 사랑에 신열을 앓다가 산에 오르면
소리없이 흩날리는 산벚꽃.
잠시 그대 곁에 모무르다 등성이를 넘어가는 바람의 모습이 보인다.
여름날 사무치는 이름을 지우기 위해 바다로 가면 몸살을 앓으며 일어서는 물보라.
한사코 그대를 뿌리치며 수평선으로 내달아가는 바람의 모습이 보인다.
가을날 방황에 지친 그림자를 끌고 들판에 이르면 스산하게 흔들리는 억세풀.
참담한 그대 가슴을 난도질하고 떠나가는 바람의 모습이 보인다.
겨울 밤 불면으로 뒤척이다 가까스로 잠이 들면 꿈결에도 몰아치는 북풍한설.
아직고 그대는 혼자 남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 이외수님의 <바람에 관한 명상수첩> 본문 중에서

 

 
♬ Beverly - I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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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수님의 산문집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책을 펼쳐들자

꼬마에게 다가온

진한 바람……..이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첫 날

새로운 교장과 함께 해야한다.

어떤 사람일까,,,, 걱정 박 기대 반이다.

 

컴터실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3분의 2만 기대했던 새 컴터들이

온 방안에 새컴들로 바뀌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행운(?)이라 어리둥절했다.

 

학기를 시작하곤 한주 정도 준비 기간있던 예년과 달리

오늘과 내일이 지나면

다음 주부터 바로 수업을 해야한다.

그만큼 이틀동안의 준비가 살짝 버겁지만

그래도 긴 휴식끝의 일은 달콤하다.

마치 초가을의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