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그리고 섬
꼬마의 일상 2010/07/01 05:14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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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 박소향 

고혹의 몸 짓으로
그 물빛에 너는 늘 흔들리기만 했지
움직임 없는 그 움직임
소리도 없는 그 소리
어느날
정적의 이름을 깨고 백사장에 몰려 와
너는 내 노래의 파도가 되었지
끝없는 사랑의 깃을 펄럭이며
공허한 낮과 밤을 슬픔으로 흩어놓고
잠도 잊은 네가 비상하고 있는 그 고독은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열정인가 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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