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으 노래..그리고
꼬마의 일상 2009/01/28 09:43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1906

 

 

겨울소곡 / 박소향

캄캄한 거리
불빛만 살아 움직이는 어둠속에
한 점 부표같은 인생들이
차디찬 일월의 비망록을 안고
새로운 월력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아침이면 기꺼이
우리앞에 떠 오르는 해처럼
딴은 해산의 고통을
참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아직 행복하다

지나간 시간은 첫사랑의 모습처럼
이득하고 꿈 같지만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 줄
한사람쯤 있는 날들은
홀로 우뚝선 등대의 블빛처럼
얼마나 살고싶은 희망인가

해산의 고통을 알고 눈물 흘리줄 아는 그대여
날개를 접고 쉬고싶은 날이 오거든
말하라
굴곡진 영혼이 소리내어 오열하는 울음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꿈 속처럼 아득한 겨울바다 수평선에
정갈하게 띄워놓은 햇살들이
척박한 가슴으로 파도를 몰아올때
당신의 사랑으로 나는 또
얼마나 따뜻한지를 ....

 

 

 

 

 
적우 - 사랑이.. 사랑을
 
안개비가 하루종일 내리던 주말..
너무나 우울했었다
명절이라 더욱 보고픈 서울의 가족들,
20년만에 새로이 우리에게 기쁨과 축북으로 다가온
새 식구를 보고 싶었건만...
멀리서 축하해야만 했던 안타까움과
그리고 한번도 내 손으로 끓여드리지 못한
친정 아빠의 생신날 미역국..
모든게 소리없이 안개비처럼 내게 젖어들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