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해변에서
-서정윤-
소리치고 있다.
바다는 그 겨울의 바람으로
소리지르고 있다.
부서진 찻집의 흩어진 음악만큼
바람으로 불리지 못하는 자신이 초라했다.
아니, 물보라로 날리길 더 원했는지도 모른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겨울의 바다
오히려 나의 기억 한장을 지우고 있다
파도처럼 소리지르며 떠나고 있다.
내가 바닷물로 일렁이면
물거품이 생명으로 일어나
나를 거두어두던 나의 창살에서
하늘로, 하늘로 날아오르고
그 바닷가에서 나의 모든 소리는
바위처럼 딱딱하게 얼어버렸다.
옆의 누구도 함께할 수 없는
그 겨울의 바람이
나의 모든 것으로부터 떼어놓았다.
소리쳐 달리는 하얀 물살꽃엔
갈매기도 몸을 피하고
바위조차 바다쪽으로 고개를 돌리지만
무너진 그 겨울의 기억을 아파하며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내 속의 시간
오히려 파도가 되어 소리치는데
바다엔 낯선 얼굴만 떠오르고 있다.
월요일까지 3일 연휴..
오래전에 선물 받았던 서정윤 시인의 시집 "소망의 시"를 읽다가
아,, 이런 시가 있었구나~
차암 조타아...이런 생각을 하다가
블로그에 올려볼까??라는...데까지 이르러서는
거기에 갑자기 결 바다에 가고 시프다는 바램까지 보태져서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를 반나절 인터넷을 뒤지다가
저녁먹고 나서는
어디 이 시가 웹에 떠있지는 않을까??
있으면 직접 타를 안쳐도 되니까..
근데.
기대를 저벼렷다
딱 하나를 찾았는데..드래그가 안된다 끙,,>.<;;
한자 한자 또박 또박 오타안내려고 노력하면서
시를 적었다...
오히려 더 좋았던 듯
자아 이젠 음악을 넣를 차례인데
역시 없다........함께 꾸미고 시픈 음악이..
모 D 싸이트에 파일을 변환시켜 업로드 한담에
주소 가져오려 했더니 그것도 여의치 않네
걍 아컴블로그에 업로드했다
음악이 들린다..
기분주타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