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 says 햅퓌 뉴 이어~!
꼬마의 일상 2008/12/30 03:54   http://blog.azoomma.com/ggomamiae/281864

 

 

새해 아침에 / 이해인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 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결한 설레임으로
사랑아,,
새해 아침에도 나는 제일 먼저 네가 보고 싶다


늘 함께 있으면서도

새로이 샘솟는 그리움으로 네가 보고 싶다
새해에도 너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고
가장 정직한 시를 쓰고, 가장 뜨거운 기도를 바치겠다

 

내가 어둠이어도 빛으로 오는 사랑아
말은 필요 없어 내 손목을 잡고 가는 눈부신 사랑아
겨울에도 돋아나는 내 가슴 속 푸른 잔디 위에
노란 민들레 한 송이로 네가 앉아 웃고 있다


날마다 나의 깊은 잠을

꿈으로 깨우는 아름다운 사랑아
세상에 너 없이는 희망도 없다,
새해도 없다


 

내 영혼 나비처럼 네 안에서 접힐 때
나의 새해는 비로소 색동의 설빔을 차려 입는다
내 묵은 날들의 슬픔도
새 연두 저고리에 자줏빛 끝동을 단다
아름다운 사랑아...

 


 

사랑하는 블로거 여러분~

새해에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새해되세효~!

Happy New Year...

 



Auld Lang Syne - Phil Coul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