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가 들고온 시..유월
꼬마의 일상 2008/06/27 12:38   http://blog.azoomma.com/ggomamiae/279437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서를 씁니다
그러나 주소를 몰라
보낼 수 없습니다.

 
서랍을 열어도
온 천지에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한평생 그리움은 불치병입니다

  

유월 / 이외수


 

유월의 끝자락에.......

얼만 전 모 프로그램에 이외수님이 나와서

본인의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가 있었다.

그리곤 그의 시와 처절하리만치 가난했던 젊은 시절과

그의 기행과 가족....을 보았다

 

서랍을 열어도
온 천지에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한평생 그리움은 불치병입니다

 

우린 누구나 다 불치병을 앓고 있는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