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ㅏ을여행 가고픈 꼬마...
꼬마의 일상 2007/11/10 04:03   http://blog.azoomma.com/ggomamiae/260778

 

가을 여행 - 이 수


가을 여행은 혼자 떠나세요.
기차를 타는 게 좋겠지
일렁이는 가을, 낙엽 지는
가을 속으로
소리 없이 떠나세요.


찰랑이는 은빛 억새 머릿결 흔들며
환영할거에요.

 



가다가 간이역 만나거든 잠시 내려서
낮선 풍경과 인사하고
코스모스 구절초 꽃길을 걸어보고
말갛게 서 있는 허수아비도 만나보고
스쳐가는 바람결도 만져보세요.

 


어디서 왔느냐고
바람이 물으면 바람 따라
모르는 곳에서 왔다고 하세요.
어디로 갈 거냐고 물으면
모르는 곳으로 갈 거라고 말하세요.

 



저녁노을이 기다리고 있어요.
기찻길 끝나는 풍경에서
마른 이파리 이고 서있는 가을 나무가
발그레 볼 붉히며 수줍은 미소로
그대와 친구 하고
저 산 너머 미궁迷宮으로 가자고 할게요.

 


가을 여행은,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곳으로 떠나는
끝없는 미로迷路이거든요.


 


권진원

 

가을은 참 묘한것 같아요

사람들의 맘을 참 외롭고

쓸쓸하고 더 그립게

그리고

스산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런 가을도 이젠

서서히 겨울에게 자리를 내 놓으려 하네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꼬마는

느을 꿈꾸는 혼자만의 여행이 하고 파서...

 

블로거 여러분,

꼬마처럼 맘만 까아득하지 말고

용기내어 저질러 버리는

늦가을의 머찐 주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