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깜찌칸 ♡꼬마♡의야기

미국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추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단연 프롬(PROM)을 꼽을 것이다. 일년에 한번씩 5월에 하는 정식 댄스파티인데 그 중에서도 꽃이라구 할 수 있는건 바로 졸업하는 고3때 그 해의 프롬일 것이다. 지난 금욜에 토마스가 그 프롬에를 다녀왔습니다. 날짜가 3주 밖에 남지를 안았는데도 파트너를 결정 못해서 어쩌려나~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하루는 전정가위를 들고 동네를 돌며 장미송이를 꺾어 오는거에요 밤새 티비를 보며 꽃잎을 따서 봉지 담더라구요 흐음,,,,,,, 궁긍쯩 많키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꼬마지만 그래도 꾹꾹 참았습니다 다음날은 갑자기 정장을 하고 학교를 가더군요 그러더니 그날 저녁 테이블에서 세라가 그러는거에요 오빠의 프로포즈가 젤로 멋져서 온 학교가 들썩였다구요 어찌했을까요?? 밤새 딴 장미꽃잎으로 그녀의 교실서부터 건물 밖으로 통하는 문까지 꽃길을 만들고 그녀가 그 문을 열면 그 앞에 장미꽃 하트모양을 만들고 토마스가 그가운데서서 꽃다발을 들고 "Will you go to prom with me??" 이러케 청을 했다는군요 엄마두 못 받아 본 프로포즈를 쩝!!~~ 그러나 이벤트를 꾸미는 그 재치는 ㅋㅋㅋ 누구아들인지.... 참 많이 닮았네요 ㅋ ㅑㅋ ㅑ 이리하여 데이트가 정해졌답니다. 그녀는 한학년 아래이고 은근히 이쁘다구 자랑을 하더군요 그런데 며칠뒤 저녁약속이 있다더군요 그것두 그녀의 부모님과... 헐!!~ 저녁약속에서 돌아온 아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안터군요 밥을 어디로 먹었는지 격이 안 난다는군요 그 어머니께서 인생관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대학은 어디 갈것이냐? 전공은 무얼 할것이냐? 그녀에 대해 어터케 생각하느냐? 이담엔 무얼 하고 싶으냐? 기타 등등 @@@@@@ 꼬치꼬치 다아 물으시더라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성의껏 대답을 하고 왔더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조기축구 연습이 있어서 다녀오더니 연습중에 그녀에게서 저나가 왔다네요 그런데 그녀가 "They Love U !!" 이랬다는 겁니다 히히 근데요~ 내꺼님이가요 세라가 이 담에 댄스갈 때는요 자기두 그러케 한다네요 ㅎㅎㅎ 수요일부터 생전 닦지도 안던 차를 왁스까지 멕이면서 공 들여 닦더니 당일에는 차고에 고이 모셔두고 엄마 차를 빌어 타면서 아끼더니 바닷가 로맨틱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고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만한 멋진 시간들을 만들며 잼나게 파티를 하고 왔다는군요 아잉~ 꼬마 학교 다닐때는 왜 그런게 없었을까??? 아 쉽 당 구 뤼,,,,,,,, * BUZZ / My Darling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