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네가 귀청소를 했음돠~
꼬마의 일상 2006/05/05 14:27   http://blog.azoomma.com/ggomamiae/223767

- 완결편 -

 

오늘은 꼬마네 프라하 여행기

그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귀청소를 했다니 무슨 소릴까?

프라하에 4일밤 자면서

낮에는 시내관광하고요

밤에는요 몰 했냐면요???

 

크고 작은 연주회가 너어무 만아서요

그 중에 엑기스라고 생각되는 것만 찾아 다니면서

욜씨미 귀에 담고 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덕에 그간 꼬마네 귀에 쌓였던 때가

다아~~~~

청소 되었다는 이야기죠

ㅎㅎㅎ

 

첫 날은 비행기타고 오느라 넘 힘들어서

그냥 자고요

오후 5시가량 도착했거든요..

 

이튿날 밤에 두개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먼저 바로크 도서관에서 하는

작은 현악 4중주단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공연장 모습이에요

아주 조그마쵸?

 

그런데 천정을 올려다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한참 쳐다 보느라 고개 떨어질뻔 했어요

 

비록 4명의 현악 4중주단이었지만

주옥같은 클래식 소품들을 들었습니다

"BEST OF CLASSICS"

 

* 비발디의 4계중 봄

* 모짜르트의 작은 소야곡

*슈베르트의 아베아리아

* 파헬벨의 캐논

* 바하의 Air & Gavotte

* 하이든의 세레나데

.

.

등

등

혼신을 다하여 한시간 반가량 연주하는 모습들이며

그 선율에 매료 되었습니다

연주를 보고는 저녁을 먹고서

이번엔 또 프라하에서 또 하나 유명한

블랙 라이트쇼를 보러 갔었습니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각색한 공연이었어요

 

신비한 빛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새로운 공연이어서

색다른 경험을 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밤에는

프라하에서는 또 빼놓을 수 없는

인형극을 보았습니다

마리오넷이라구 하죠?

 

"돈 지오반니"

이 공연은 내한공연도 했었던지라

한국말 안내문도 공연장 벽면에 있어서

너무 반가워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태극기 보이시나요?

 

극장 안에서는 넘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인형극을 보면서 동시에

모짜르트의 오페라를 들은 셈이죠~

 

* 프라하 시청 *

 

이 곳에서 체코의 민주화를 처음으로 선언한 곳이라고 합니다

마지막날 밤에는

이 곳에 있는 서너개극장 중에 가장 큰 홀인

"스메타나 홀"에서

국립교향악단원의 일부가 나와서 하는

그런 공연을 보았습니다

 

중간에 트럼펫주자와 소프라노도 나와서

협연을 했답니다

악단 규모도 연주홀 규모도

훨씬 더 크니까

그 감동도 따라서....

와~~~~~~~~~~~~~

 

도서관에서 들었던 곡 들은 물론이고

거기에 드볼작의 곡들도

그리고 하나 더

이 날은 전 글에 올려 드렸던

스메타나의 "몰다우"도

직접 들었답니다

감동 그 자체 였어요!!~~

 

뒤로 보이는 올갠이 웅장하죠?

 

오른쪽 아래에 꼬마 보이시죠?

"나 연주회 갔었다!!"~~는 증명사진 ㅋㅋ

 

공연을 마치고는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밤이

못내 아쉬워서

올드타운 광장 주변을 30분정도 돌아다니는

낭만적인 마차를 타기로 했답니다

 

내꺼님이 구우지 흑마를 타야한다고

고집을 피우시길래

한참을 기다렸다가 드뎌 만났답니다

흑마가 끄는 마차를......

 

마차에 올라 마부 아자띠한테

둘의 모습을 찌거달라고 부탁했더니

오모나

오모나

이 아자띠 알콜중독이신지

수전증이 있으신건지....

에효~~~

@@

 

광장을 돌면서

나흘동안 익힌 프라하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그리고 이런 좋은 여행을 할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엇보다도 행복한 마음으로 탔더랍니다~

 

그 다음날은 7시에 택시기사를 오라고 해서

잠들기 전에 미리 가방 다아 싸 놓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듀!!~~~~~~~~~프 라 하

이러케 멋진 결혼 20주년기념 여행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편에 걸쳐서 올려 드렸던

꼬마네 프라하 여행기 읽어 주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소 닭살스런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혹시 미래에 프라하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님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듣고 계신 곡은

연주회서 들었던 곡 중에서..

 

J. PACHELBEL / CANNON